2019년 9월 9일 월요일

노인대상 발기부전치료제 섞은 가짜건강식품 판매일당 검거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건강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인층을 대상으로 최근 가짜 건강식품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수사에 착수하여, 저가의 한약재에 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실데나필, 타다라필 등)을 섞어 가짜 오자환, 가짜 옥타코사놀플러스 제품을 제조ㆍ공급ㆍ판매한 일당 2명을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부정식품제조등의 처벌)위반으로 구속하고, 이를 순수한약재로 만든 천연 자연식품이라고 판매한 전문 전화판매 일당 2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비아그라 구매

이번에 적발된 가짜 오자환 제조업자 A씨(남, 72세), B씨(남, 61세)는 한약 냄새만 내기 위해 가격이 저렴한 쑥, 진피, 목향, 당귀, 감초 등과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을 혼합하는 방법으로 가짜 오자환을 제조했고, 비아그라 구입 가짜 옥타코사놀플러스 제품은 옥타코사놀 성분이 1캡슐당 7mg이 함유되었다고 표시하였지만 실제로는 옥타코사놀 성분이 아예 없거나, 극소량인 0.05mg(1/140) 정도만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방에서는 오미자, 사상자, 복분자, 구기자, 토사자를 ‘오자’라고 하여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는 약재로 잘 알려져 있으나, 이번에 적발된 제조업자들은 ‘오자’의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오자’ 성분은 전혀 넣지 않고, 대신 한약 냄새만 내기 위해 가격이 저렴한 한약재인 쑥, 진피, 목향, 당귀, 감초만을 사용했고 옥타코사놀은 미강, 사탕수수에서 추출하는 성분으로 지구력증진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아 건강기능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이들이 판매한 가짜 옥타코사놀플러스 제품은 옥타코사놀 성분이 1캡슐당 7mg이 함유되었다고 표시하였지만 실제로는 아예 없거나, 극소량인 0.05mg(1/140)만 넣고, 성분 불상의 분말이나 전분 가루와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을 혼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이 사용한 발기부전치료제인 상품명 ‘비아그라(실데라필 성분)’나 ‘시알리스(타다라필 성분)’는 중국 동포로부터 직접 구입하거나, 중국 공급책으로부터 염색약 등으로 위장하여 분말 형태로 국제우편을 통해 구입한 가짜임이 밝혀졌다. 시알리스 구입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 타다라필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 치료 효과의 변화 또는 심각한 부작용 발생 등의 우려가 있어 함께 사용할 수 없는 ‘병용금지 의약품’에 해당하나, 가짜 오자환과 가짜 옥타코사놀플러스 제품에서는 이를 혼합 사용했고, 더욱이 가짜 옥타코사놀플러스 제품에서는 조루증 치료제 성분이 검출되기도 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결과(29건) 가짜 오자환과 가짜 옥타코사놀플러스 모든 제품에서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 타다라필 등이 검출되었을 뿐만 아니라, 실데나필+타다라필, 타다라필+하이드록시치오호모실데나필, 치오실데나필+실데나필+다폭세틴(조루증 치료제)이 검출되었으며, 특히, 오자환에서 타다라필이 1회 권장량(10㎎) 보다 최대 25배(252㎎)나 초과 검출되어 복용 시 심각한 부작용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가짜 오자환을 복용한 소비자들이 가슴통증, 두통, 복통, 얼굴홍조, 속쓰림, 피부 알레르기 등 부작용을 호소하였으나, 판매자들은 명현반응 혹은 체질적으로 또는 일시적으로 나타 날 수 있는 현상이니 꾸준히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득하면서 계속 판매하거나, 대신 가짜 옥타코사놀플러스 제품을 추가로 소개하여 판매하기도 했다.

비아그라나 시알리스는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로 전문의약품이며, 뇌졸중, 심근경색 병력이 있는 환자는 금기이며,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혈압약, 협심증약을 복용중인 경우에는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의사와 상의하여야 한다. 부작용으로는 시각이상, 두통, 안면홍조, 소화 장애 등이 보고되어 있다.

           ↑가짜 오자환

실제로 가짜 오자환을 복용한 김모씨(남, 54세)는 처음에는 특이 증상이 없었으나, 가끔 눈이 붓고, 눈에 통증이 심해지고 팔 부분의 가려움증이 심해서 피부과까지 내원했고, 정모씨(남, 61세), 황모씨(남, 72세)는 피부 알레르기, 속쓰림, 가슴통증 등 부작용을 호소했고, 이모씨(남, 서울 중랑)는 3일 째 머리가 깨어질 듯 아프고, 구토, 속이 매스꺼워 죽을 지경이며, 눈알도 빨갛고 일체 외부활동도 못하고 있다고 부작용을 호소하며 판매자에게 항의하자, 가짜 옥타코사놀플러스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들 제품의 판매자들은 오래전부터 TM(텔레마케터)일을 하면서 확보한 60~80대 노인층 남성들의 고객명단을 가지고 전화 상담하면서 마치 가짜 오자환이 당뇨, 혈압, 전립선, 방광, 발기부전 등에 도움을 주는 천연 자연식품이라고 하거나, 또한 가짜 옥타코사놀플러스 제품은 외국에서 수입한 건강식품으로 판매했음이 드러났다.

판매자들은 주로 노인층을 대상으로 가짜 오자환을 판매하면서 야생에서 자라는 천연 자연식품을 6개월 이상 숙성시켜 필수아미노산과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식품으로 단백질의 생성을 촉진시켜 뇌 활동 및 체력증감에 도움을 준다거나, 실제 사용한 원료와는 전혀 상관없는 국내산 오미자, 사상자, 복분자, 구기자, 토사자, 누에, 동충하초, 계피와 캐나다산 하프씰 추출액을 원료로 만들어진 자양강장제로 당뇨, 혈압, 전립선, 방광, 발기부전 등에 도움을 주는 부작용 없는 한방제품으로 품질검사를 필한 제품이라며 판매하였고,

           ↑가짜 옥타코사놀플러스


가짜 옥타코사놀플러스 제품은 복용 후 1시간 내외면 효과가 나타나고 최대 60시간 동안 지속되는 100% 생약성분의 건강기능식품으로 KFDA(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FDA(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미국에서 직수입한 제품이라고 광고하고 있으나, 이들이 판매한 가짜 옥타코사놀플러스 제품은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부정식품으로 KFDA, FDA의 승인은 커녕 수입 자체가 불가한 제품으로 드러났다. 시알리스 구매

가짜 오자환과 가짜 옥타코사놀플러스 제품 판매자들이 2012년부터 판매한 전체 총액은 약 92억 상당에 이르고, 이들로부터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18,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짜 건강식품 제조ㆍ공급ㆍ판매자들은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제품에 제조업소명, 소재지, 연락처를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로 표시했고, 가짜 명함이나 가명, 공중전화나 일명 ‘대포폰’을 사용하는 등 치밀함을 보이며 장기간에 걸쳐 판매하였지만, 특사경은 10개월에 걸쳐 끈질기게 잠복 및 추적, 통화내역 및 금융계좌 분석, 압수수색 등을 통해 제조ㆍ공급ㆍ판매자들의 범행 일체를 밝혀냈다. 가짜 오자환 제조자 B씨는 제품 박스에 제품명, 허가번호, 성분함량, 제조원 등을 모두 허위로 기재하면서 외국어(영어)로 표시하여 마치 외국에서 제조한 제품인양 표시했고, 가짜 옥타코사놀플러스 제품에는 ‘OCTACOSANOL 옥타코사놀플러스’, ‘건강기능식품’, MADE IN USA, 수입업체명 및 소재지 ‘후레시 △△클럽’,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000, 전화번호, 유통기한 등이 기재되어 있어 소비자들은 정상적으로 수입된 제품으로 믿을 수밖에 없으나, 수입업체로 기재된 ‘후레시 △△클럽’은 2014년 폐업된 업소이고, 소재지와 전화번호는 모두 허위임이 밝혀졌다.

           ↑정체불명의 가짜 약들

특히, 가짜 오자환 제품에는 유통기한도 표시하지 않았고, 가짜 옥타코사놀플러스 제품에 기재된 유통기한(2019. 12. 30, 2020. 10. 31, 2020. 12. 31.)은 실제로는 언제 만들어진 제품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라벨지를 인쇄할 때마다 임의로 기재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건강원을 운영하며 가짜 오자환을 판매하다 적발된 C씨는(남, 79세) 지네, 굼벵이, 거머리, 도마뱀, 전갈과 전문의약품인 덱사메타손을 갈아 섞은 다음 캡슐에 넣어 정체불명의 관절염약을 만들어 판매하거나, ‘센나엽’을 갈아 임의로 변비약을 만들어 판매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건강원 업주 C씨는 아무런 자격 없이 관절에 좋다는 재료들을(지네, 굼벵이, 거머리, 도마뱀, 전갈) 모아 임의대로 섞은 후 효과를 내기 위해 전문의약품인 덱사메타손을 섞어 정체불명의 관절염약을 제조한 후 류마티스, 퇴행성이나 좌골신경통, 협착증, 디스크 등에 효과가 있다며 판매하거나,시알리스 구입방법

의약품 용도의 변비약 원료로 남용 시 위장장애, 구토, 설사와 장기 복용시 위경련, 만성변비, 장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센나엽’을 사용하여 임의로 변비약을 만들어 판매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이번 수사를 통해 적발된 제조ㆍ공급ㆍ판매업자들은「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이나, 「식품위생법」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약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비아그라 구매방법

송정재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전화로 정력제라고 판매하는 제품이나 무표시 식품, 정체불명의 의약품 등은 자칫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으니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시민들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가짜 건강식품 제조·판매사범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 수사해 뿌리 뽑겠다”라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美 FDA ‘여성용 비아그라’ 판매 승인…일부선 안전성 우려

미 식품의약국(FDA)이 여성의 성욕 감퇴 치료제인 이른바 ‘여성용 비아그라’ 비아그라 구입 신약 판매를 21일(현지 시각) 승인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WP는 "이 신약은 ‘바이리시(Vyleesi)’ 혹은 ‘브레멜라노타이드(bremelanotide)’로 알려졌으며 성욕 감퇴로 고민인 폐경 전 여성들을 위한 약"이라고 여성용 비아그라를 설명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여성용 성욕 감퇴 치료제 ‘바이리시(Vyleesi)’. /AP 연합뉴스
미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여성용 성욕 감퇴 치료제 ‘바이리시(Vyleesi)’. /AP 연합뉴스
이 약은 필요에 따라 자가 투여할 수 있는 주사제 형태로 돼 있다. 약품 개발사인 AMAG 파머수티컬스는 성행위 45분 전 투약할 것을 권장했다.

힐턴 조프 FDA 약물평가연구센터 뼈·생식·비뇨기 제품부문 책임자는 비아그라 구입방법 "알 수 없는 이유로 성욕이 저하돼 고민하는 여성이 있다. 이들에게 또 다른 치료 선택지가 생긴 것"이라며 판매를 허가한 이유를 밝혔다.

AMAG 파머수티컬스의 줄리 크롭 최고약제책임자는 이 약이 신경계 흥분을 증진하고 억제력을 줄여 성적 반응에 관여하는 주요 뇌 수용체를 활성화하는 합성 호르몬이라고 설명했다.

이 약이 여성의 후천적 성욕저하장애(HSDD) 치료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다만 FDA는 구체적인 약리작용 메커니즘은 분명하지 않다고 인정했다. WP는 "약물로 성욕 저하를 치료하는 게 올바른 방법인지 의견이 분분하다"고 전했다. 성욕 저하가 스트레스를 포함한 다양한 심리적·생리적 요인과 외부의 변수가 결합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여성 건강 옹호자는 FDA가 신약을 면밀히 조사하기 위한 자문 위원회를 소집하지 않았다고 했다. 승인 전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한데 FDA가 그런 정보를 수집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다이애나 주커먼 국립보건연구센터 소장은 FDA의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그는 "안전과 관련된 장기적인 정보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국민이 그 약의 안전에 확신을 가질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전국여성건강네트워크의 신시아 피어슨 전무도 "이 약이 안전하고 효과적인지에 관한 충분한 정보가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FDA는 2015년 최초의 여성용 비아그라인 ‘애디(Addyi)’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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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23/2019062300711.html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23/2019062300711.html

[강경훈의 萬藥해설] 약 부작용은 모두 나쁜 것?

비아그라는 부작용을 상용화한 대표적인 약이다.(사진=화이자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감기약을 먹고 졸음을 주체할 수 없거나 특정 약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된다고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발기부전약도 눈이 뻐근하다거나 머리가 아프다거나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이 있다. 모두 약의 부작용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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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은 약의 주요한 효과 외에 나타나는 약효를 통칭한다. 영어로는 ‘side effect’라고 한다. 부수적으로 생기는 일이라는 뜻이다. 한자로 쓰면 ‘副作用’이다.

그런데 ‘不作用’의 의미가 더 크다. 원하는 효과가 아니니 나쁘다는 뜻이다. 즉, 부작용은 넓게는 ‘기대했던 약의 효과 외에 나타나는 모든 일’일고, 좁게는 ‘약으로 인한 유해반응’으로 보면 된다.

유해반응은 약 자체의 특성 때문일 수도 있고 환자의 체질이 원인일 수 있다. 소염진통제를 너무 많이 먹으면 위장관 출혈이 생기는데 이는 대부분 사람이 해당한다. 어떤 약은 급성 쇼크인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일으킨다. 이는 용법와 용량과 상관없이 극히 일부의 사람이 겪기 때문에 예측이 어렵다. 시알리스 구입

때로는 그 부작용이 다른 약 개발의 단초가 된다. 히스타민은 생리작용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다. 그런데 히스타민은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이를 억제하는 게 항히스타민제다. 이 약은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것은 물론 졸음을 유발한다. 또 수분분출을 막아 먹으면 입이 자주 마른다. 그래서 수면제나 콧물약의 성분을 잘 살펴보면 항히스타민제가 든 약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발기부전제인 비아그라도 부작용을 상용화한 케이스다. 이 약은 원래 협심증약으로 개발됐다. 그런데 협심증에는 기존 약보다 효과가 더 좋지 못했다. 개발 중단 얘기가 나오던 중 회사 측은 임상시험 참가자의 부작용 보고에 집중했다. 일부 참가자들이 약을 먹은 뒤 발기력이 좋아졌다고 답한 것이다. 회사는 아예 방향을 틀어 세계 최초의 발기부전치료제를 개발했다. 비아그라의 성분인 실데나필은 폐동맥 고혈압치료제로도 쓰인다. 어찌 됐던 혈관을 확장하는 효과는 분명하다. 시알리스 구입방법

탈모치료제로 일반약으로 나와 있는 미녹시딜 성분도 원래는 혈압약이었다. 그러다 개발 도중 털이 자라는 것을 발견해 탈모치료제로 개발됐다. 실제로 혈압약 중에 미녹시딜 성분의 먹는 약이 있다. 당연히 먹는 약이 미녹시딜 함량이 더 높다. 그래서 저혈압 탈모환자가 미녹시딜을 먹는다면 혈압이 더 떨어지는 저혈압 쇼크가 생길 수 있다.

약을 먹고 불편감이 생겼다면 꼭 어떤 증상에서 어떤 약을 먹었고 어떤 부작용이 있었는지를 적어두자. 나중에 같은 증상으로 약을 써야 할 경우 의사나 약사에게 이를 보여주면 부작용이 덜한 약을 추천받을 수 있다.

출처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54566622590600&mediaCodeNo=257

"비아그라·시알리스 강점만" …알고보니 지구상 존재 않는 가짜 성기능 약품

중국인 공급자가 제조, 한국에 몰래 들여와 유통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해양경찰청은 지난 2월 밀수 조직을 검거하고 가짜 의약품을 압수했다. [사진 해양경찰청 제공]
중국인 공급자가 제조, 한국에 몰래 들여와 유통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해양경찰청은 지난 2월 밀수 조직을 검거하고 가짜 의약품을 압수했다. [사진 해양경찰청 제공] https://viagra-room.com/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약 212만 정을 중국에서 몰래 들여와 한국에 유통한 밀수 조직 일당이 해양 경찰에 붙잡혔다. 

중국에서 30만원이던 가짜 의약품
한국 소비자에게 1000만원에 팔려

해양경찰청은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밀수해 보관·판매한 중국인 A(44·여)와 이 가짜 의약품을 진짜인 것처럼 판매한 B씨(59)를 구속하고 이를 운반하고 대금 수수를 맡은 A의 아버지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보건 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과 특정회사의 상표권 침해 상표법 위반 혐의다. 

해경은 밀수꾼이 가짜 의약품을 인천항 컨테이너 화물에 몰래 숨겨 들어온다는 첩보를 입수해 추적한 결과 지난 2월 이들을 검거하고 서울의 한 주택과 판매 업장에 보관하고 있던 시가 24억원 상당의 가짜 의약품 16만정을 압수했다. 해경에 따르면 검거된 밀수 조직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중국에서 제조한 시가 294억원 상당의 가짜 의약품 약 196만 정을 한국에 몰래 들여와 판매했다. 비아그라 구입
압수한 가짜 의약품들. [사진 해양경찰청 제공]
압수한 가짜 의약품들. [사진 해양경찰청 제공]
가짜 의약품은 발기부전 치료제로 잘 알려진 비아그라·시알리스 등이다. 압수품을 감정한 결과 비아그라는 현재 생산되지 않는 220/300㎎의 고농도 성분으로 표기한 것이 드러났다. 시알리스는 비아그라 성분인 실데나필 성분이 검출되는 등 정품 시알리스와 전혀 다른 제품이었다. 비아그라 구입 방법 

아드레닌이라는 지구 상에 존재하지 않는 유령 상표 의약품을 만들어 판매하기도 했는데 일당은 이를 "비아그라와 시알리스의 강점만 살렸다"고 광고해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이들이 유통한 실데나필(비아그라)이나 타다라필(시알리스)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들은 국내에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 오·남용시 심혈관계 이상 반응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사진 해양경찰청 제공]
[사진 해양경찰청 제공]
밀수 조직은 화물 퀵서비스는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는 점을 악용, 한국 내에서 운반할 때 전자제품으로 표기한 화물을 대량으로 받아 서울의 한 가정집에서 포장한 뒤 유통했다. 밀수 공급자인 중국인 A는 중국에서 만든 낱알 1봉지(3000정)와 제품 포장 스티커를 제조책에게 맡기거나 직접 정품인 것처럼 포장했다. A는 물건을 보내고 한국에 거주하는 아버지에게서 대금을 전달받았다. 


중국에서 1정당 100원에 수입해 판매자에게 200원에 공급하면 판매자는 300원 이상 가격으로 소매상에 판매했다. 중국에서 원가 30만원 상당인 낱알 1봉지가 국내 소비자에게는 1000만원 정도에 팔렸다.   

해경이 국내 유통망을 적발한 적은 있었지만 중국의 가짜 약 밀수 공급자를 검거한 것은 처음이다. 김언호 해경 외사과장은 “이들이 밀수로 얻는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고 밀수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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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비아그라·시알리스 강점만" …알고보니 지구상 존재 않는 가짜 성기능 약품

출처 : https://news.joins.com/article/23450516

캡사이신·파스성분 '비아그라 패치'…불법의약품업자 13명 덜미

불법 남성 성기능 강화 제품
불법 남성 성기능 강화 제품[서울시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일명 '붙이는 천연 비아그라 패치' 등 불법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를 무단으로 제조·유통한 업자들이 적발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하 민사단)은 약사법과 의료기기법 등 위반 혐의로 12개 업체 관계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민사단에 따르면 A(37)씨는 2017년 6월께부터 의약품 제조업 허가 없이 성 기능 강화 패치 200개를 만들어 유명 인터넷 쇼핑몰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시알리스 구매
이 제품은 남자 성기에 붙이는 동전 크기 패치 형태인데 A씨는 '양자파동 에너지'를 이용해 혈액순환계를 자극함으로써 성 기능을 높여준다고 광고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성분 검사 결과 고추의 매운 성분 중 하나인 합성 캡사이신과 주로 파스에 들어가는 글리세린만이 검출됐다고 한다.
B(56)씨는 2018년 11월께부터 종로구 재래시장에 사무실을 차린 뒤 지하철 화장실 등에 명함을 뿌리고는 이를 보고 찾아온 손님들에게 발기부전 치료제를 팔다가 붙잡혔다. 시알리스 구입
C(31)씨는 기미, 잡티, 점, 문신 제거에 사용하는 일종의 전기수술장치 4만2천개를 2018년 7∼10월 허가 없이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제품은 피부조직을 태우는 기능이 있어 직접 사용하다가는 화상, 피부 손상, 흉터, 색소침착, 균 감염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 치과용 임플란트 재료를 무허가로 제조한 업자, 발목 보호대 등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오인하게 광고한 업자 등도 수사에 걸렸다.
송정재 민사단장은 "경제적인 이익을 위해 불법 의약품·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고 거짓 광고하는 행위는 지속적인 수사로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비아그라 구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8/09 06:00 송고

[헬스TALK] '비아그라'? 국산 복제약? 의사 상담부터 받으세요

흔히 발기부전치료제라고 하면 '비아그라'를 떠올린다. 비아그라는 1998년 처음 개발돼 남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비아그라 구입

발기부전 치료법은 효과적인 먹는 치료제인 비아그라(성분 실데나필)가 등장하면서 획기적 변화가 있었다. 비아그라는 원래 협심증 치료제로 개발됐다. 제약사 임상시험 과정에서 협심증 외에 남성 발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발기부전치료제로 쓰이게 됐다. 실데나필 성분 약은 망막질환과 고산병 치료제, 소아 폐동맥 고혈압 치료에도 사용되는 등 적응증을 확대해간다.

발기부전치료제는 성적으로 흥분할 때 생성되는 ‘사이클릭 GMP’라는 화학물질의 분비를 돕는 동시에 발기저해 물질인 ‘PDE 5(포스포디에스테라아제)’를 분해한다. 비아그라 구매

발기부전 치료제는 전문의약품이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비아그라 등을 의사 처방에 의해서만 판매하도록 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비뇨기과 전문의 등 의사에게 진료를 받은 뒤 자신의 증상에 맞는 적합한 치료제를 처방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치료제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실데나필 성분 계열과 타다라필 성분 계열이 있다. 실데나필 성분 비아그라 외에도 유사한 성분 약제 시알리스, 레비트라, 자이데나, 엠빅스 등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약물들은 일부 중증 발기부전을 제외하고는 효과적으로 발기부전을 치료한다.

의사는 약효시간과, 약효 지속시간, 효과, 부작용 등을 파악해 특정 환자에게 적합한 약을 처방한다. 이들 성분 중 환자에게 효과가 더 좋은 약이 있다고 하더라도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용량을 줄이거나 약을 바꿔서 처방해야 한다.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세계 첫 발기부전치료제로 개발한 비아그라는 2012년 특허 보호 기간이 완료됐다. 비아그라 특허 만료 후 수많은 제약사들이 제네릭을 개발, 판매했다. 제네릭은 오리지널 합성의약품의 복제약을 일컫는다. 시알리스 구매

비아그라 특허 만료 후 다양한 제네릭이 출시되며 환자들은 고민한다. 비아그라와 동일 성분이지만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네릭을 처방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발기부전 치료제 오리지널의약품인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특허 만료 이후 팔팔 등 국산 치료제도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환자 선택권이 넓어졌다.

최근 한 통계를 보면 국산 제네릭이 오리지널약 비아그라를 제쳤다. 발기부전치료제 대명사로 불리는 비아그라는 국내 출시 10년 만에 1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처방액 기준 한미약품 ‘팔팔’과 종근당 ‘센돔’이 나란히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팔팔은 60억원어치가 판매돼 1위를 차지했다. 센돔은 판매액 27억원으로 2위로 올라섰다. 비아그라는 같은 기간 판매액이 26억원에 그쳐 처음으로 3위로 밀려났다. 시알리스 특허 만료 이후 국산표 한미약품 ‘구구’와 종근당 ‘센돔’, 대웅제약 ‘타오르’가 시장에 등장하며 경쟁에 가세했다. 필름형 등 새로운 제형도 등장하며 선택 폭은 확대됐다.

그렇다면 어떤 약이 더 효과가 좋을까. 간혹 실데나필과 타다라필 성분 약 중 실데나필이 더 효과가 높은 약이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실데나필은 50mg이 처방되고 타다라필은 10mg이 처방된다. 용량만으로 등가성을 따지기는 어렵다. 실데나필 25mg, 50mg, 100mg은 각각 타다라필 5mg, 10mg, 20mg과 효과가 같다고 이해하면 된다. 약효 지속 시간은 실데나필 계열이 4~5시간, 유데나필 4~12시간, 타다라필 36시간 등으로 차이가 있다. 시알리스 구입

전문의들은 이들 치료제 효과에 대해 우열을 가리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환자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각각의 약물은 다른 특장점을 갖고 있으므로 환자 상황과 요구에 맞는 맞춤처방이 필요하다.

온라인 등에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불법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적발 사건은 끊이질 않는다. 일례로 최근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적발 사건이 터지기도 했다. 300억원이 넘는 양의 중국산 치료제를 밀수해 국내에 판매한 일당이 검거됐다. 중국인 A씨 등은 2015년 4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시알리스 등 약 212만정, 시가 318억원어치를 국내에 몰래 들여와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일당은 기존 치료제 장점만 모은 신상품이라며 구매자들을 속였다.

불법 취득한 치료제를 복용한 뒤 어지러움 증상과 복통, 두통,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의사 처방에 의해 안전성, 효능이 입증된 가짜 약을 복용하지 않을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대한남성과학회 등에 따르면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복용자 중 75% 이상이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음란물·비아그라 사이트 조인해 가짜 발기부전제 판매한 일당, 실형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중국에서 운영되는 음란물사이트에 자신들이 운영하는 비아그라 사이트를 광고해 가짜 발기부전제 약 60억원어치를 판매한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해외직구' 등 인터넷을 통한 의약품 구매에 주의가 요구된다. 비아그라 구입
무직이던 A씨는 발기부전치료제 판매 사이트 '시크릿'을 개설해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을 판매했다역시 무직이던 B씨와 간호조무사 C씨는 구매주문이 들어오면 납품업자에게 구매자 정보를 전달해 불법 의약품이 발송되도록 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들은 해외에 서버를 둔 음란물 사이트 '밍키넷'을 운영하는 중국의 성명불상자들과 공모매출액 65%를 지급하거나 밍키넷의 국내서버 임대비용을 직접 대납해주는 등 사이트 운영자금을 조달해주는 조건으로 밍키넷에 시크릿 사이트를 광고했다판매 촉진을 위해 직접 음란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비아그라 구입
이들 일당이 이런 식으로 2016년 3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판매한 가짜 발기부전제는 585000여만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여기서 나아가 불법 도박사이트 회원 5만여명의 개인정보 파일을 제공받아 다른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자에게 전달하는 등 개인정보 누설 혐의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용찬 판사는 최근 이들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B·C씨에게도 가담 정도를 고려해 각 징역 16개월과 징역 1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이들은 모두 항소해 현재 2심 진행 중이다.
한편 이들의 사이트에 들어온 주문을 전달받아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을 납품한 D씨도 최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이기홍 판사로부터 징역 24개월 및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D씨가 A씨 사이트를 통해 납품한 가짜 비아그라는 총 28억여원어치로 확인됐다. D씨는 이에 더해 개인적으로 연락 오는 구매자 및 다른 소매업자 등에게 약 27000회에 걸쳐 총 425000만원어치에 달하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했다. D씨가 판매하는 비아그라 등이 불법인 걸 알고도 이를 배송해준 퀵기사 3명은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인터넷을 통해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비아그라, 시알리스 등)가 유통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은 해양경찰청이 지난 4월 압수해 공개한 가짜 발기부전제 모습. 사진/해양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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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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