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9일 월요일

[헬스TALK] '비아그라'? 국산 복제약? 의사 상담부터 받으세요

흔히 발기부전치료제라고 하면 '비아그라'를 떠올린다. 비아그라는 1998년 처음 개발돼 남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비아그라 구입

발기부전 치료법은 효과적인 먹는 치료제인 비아그라(성분 실데나필)가 등장하면서 획기적 변화가 있었다. 비아그라는 원래 협심증 치료제로 개발됐다. 제약사 임상시험 과정에서 협심증 외에 남성 발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발기부전치료제로 쓰이게 됐다. 실데나필 성분 약은 망막질환과 고산병 치료제, 소아 폐동맥 고혈압 치료에도 사용되는 등 적응증을 확대해간다.

발기부전치료제는 성적으로 흥분할 때 생성되는 ‘사이클릭 GMP’라는 화학물질의 분비를 돕는 동시에 발기저해 물질인 ‘PDE 5(포스포디에스테라아제)’를 분해한다. 비아그라 구매

발기부전 치료제는 전문의약품이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비아그라 등을 의사 처방에 의해서만 판매하도록 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비뇨기과 전문의 등 의사에게 진료를 받은 뒤 자신의 증상에 맞는 적합한 치료제를 처방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치료제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실데나필 성분 계열과 타다라필 성분 계열이 있다. 실데나필 성분 비아그라 외에도 유사한 성분 약제 시알리스, 레비트라, 자이데나, 엠빅스 등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약물들은 일부 중증 발기부전을 제외하고는 효과적으로 발기부전을 치료한다.

의사는 약효시간과, 약효 지속시간, 효과, 부작용 등을 파악해 특정 환자에게 적합한 약을 처방한다. 이들 성분 중 환자에게 효과가 더 좋은 약이 있다고 하더라도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용량을 줄이거나 약을 바꿔서 처방해야 한다.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세계 첫 발기부전치료제로 개발한 비아그라는 2012년 특허 보호 기간이 완료됐다. 비아그라 특허 만료 후 수많은 제약사들이 제네릭을 개발, 판매했다. 제네릭은 오리지널 합성의약품의 복제약을 일컫는다. 시알리스 구매

비아그라 특허 만료 후 다양한 제네릭이 출시되며 환자들은 고민한다. 비아그라와 동일 성분이지만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네릭을 처방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발기부전 치료제 오리지널의약품인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특허 만료 이후 팔팔 등 국산 치료제도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환자 선택권이 넓어졌다.

최근 한 통계를 보면 국산 제네릭이 오리지널약 비아그라를 제쳤다. 발기부전치료제 대명사로 불리는 비아그라는 국내 출시 10년 만에 1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처방액 기준 한미약품 ‘팔팔’과 종근당 ‘센돔’이 나란히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팔팔은 60억원어치가 판매돼 1위를 차지했다. 센돔은 판매액 27억원으로 2위로 올라섰다. 비아그라는 같은 기간 판매액이 26억원에 그쳐 처음으로 3위로 밀려났다. 시알리스 특허 만료 이후 국산표 한미약품 ‘구구’와 종근당 ‘센돔’, 대웅제약 ‘타오르’가 시장에 등장하며 경쟁에 가세했다. 필름형 등 새로운 제형도 등장하며 선택 폭은 확대됐다.

그렇다면 어떤 약이 더 효과가 좋을까. 간혹 실데나필과 타다라필 성분 약 중 실데나필이 더 효과가 높은 약이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실데나필은 50mg이 처방되고 타다라필은 10mg이 처방된다. 용량만으로 등가성을 따지기는 어렵다. 실데나필 25mg, 50mg, 100mg은 각각 타다라필 5mg, 10mg, 20mg과 효과가 같다고 이해하면 된다. 약효 지속 시간은 실데나필 계열이 4~5시간, 유데나필 4~12시간, 타다라필 36시간 등으로 차이가 있다. 시알리스 구입

전문의들은 이들 치료제 효과에 대해 우열을 가리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환자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각각의 약물은 다른 특장점을 갖고 있으므로 환자 상황과 요구에 맞는 맞춤처방이 필요하다.

온라인 등에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불법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적발 사건은 끊이질 않는다. 일례로 최근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적발 사건이 터지기도 했다. 300억원이 넘는 양의 중국산 치료제를 밀수해 국내에 판매한 일당이 검거됐다. 중국인 A씨 등은 2015년 4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시알리스 등 약 212만정, 시가 318억원어치를 국내에 몰래 들여와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일당은 기존 치료제 장점만 모은 신상품이라며 구매자들을 속였다.

불법 취득한 치료제를 복용한 뒤 어지러움 증상과 복통, 두통,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의사 처방에 의해 안전성, 효능이 입증된 가짜 약을 복용하지 않을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대한남성과학회 등에 따르면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복용자 중 75% 이상이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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